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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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안타 5타점 5득점' 한화 클린업, 해결 확실했다

기사입력 2016.09.24 21:2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랜 만에 폭발한 방망이를 앞세워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그 중 중심타선의 역할은 확실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1승3무72패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한화는 17안타 12득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날 한화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손바닥 염좌로 결장하면서 유격수 하주석을 1번타자로 올리고 그간 톱타자로 나섰던 2루수 정근우를 3번에 배치했다. 그리고 4번에 지명타자 김태균이, 5번에 좌익수 이양기가 들어가 중심타선을 꾸렸다.

그리고 이 라인업이 적중했다. 1회 선취점부터 중심타선이 빚어냈다. 2사 후 정근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태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이어 나온 이양기가 우전적시타를 때려내고 정근우를 불러들였다.

5회 빅이닝에도 이양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 양성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 이성열의 좌전안타로 2사 만루에서 루키 박준혁이 역전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하주석 고의4구에 이어 장운호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린 한화는 정근우, 김태균까지 안타를 때려내고 점수를 추가했다.

안타 행진은 8회에도 이어졌다. 역시 정근우로 시작된 이닝, 선두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김태균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이후 이양기의 우전안타로 정근우가 홈인, 김태균이 3루에 안착했고 이어 나온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정근우와 김태균은 9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정근우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김태균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양기는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세 사람 도합 9안타 5타점 5득점의 맹활약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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