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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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김의성, 진범에 얼굴 빼앗겼다…꼬여가는 이종석♥한효주 (종합)

기사입력 2016.08.18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한효주가 이종석과 함께 한 순간을 꿈으로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9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오연주를 처음 만난 장소로 데려갔고, "약속 하나 하죠. 다시 여길 떠나게 되면 그림 하나만 그려줘요. 꿈. 내가 꿈에서 깨는 장면. 두 달 전에 우리가 처음 만난 것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꿈으로 만들어줘요. 우리가 만나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면 다 해결되겠죠. 당신은 죽으면 안돼. 내 눈으로 그걸 볼 수는 없어"라며 부탁했다. 
 
강철은 "달달한 로맨스를 네 개 밖에 못해서 아쉽네. 해줄 게 백가지는 남았었는데. 한 번 안아보고 싶은데 그것도 못하겠고. 미련 남을 것 같아서. 지금 나는 잊어요. 나는 그냥 만화 속 인물입니다. 잘 지내요"라며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현실세계로 돌아간 오연주는 웹툰 속에서 강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꿈으로 만들었고, 진범은 현실세계에서 사라졌다. 

이후 오연주는 '꿈이 그의 무의식에 남았었는지 나는 몇 번 더 강철을 볼 수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세 번째로 그를 본 건 일주일 뒤. 강철의 세계에서는 두 달이 지난 후였다'라며 회상했다. 당시 오연주는 수술을 앞두고 반지를 떨어트렸고, 갑작스럽게 만화 속으로 이동했다. 강철은 오연주의 반지를 주워줬고, "반지 예쁘네요"라며 말했다. 오연주는 '강철은 내가 그린 대로 모든 걸 잊었다. 몸이 낫고 바빠지자 꿈조차 꾸지 않게 되었고 그는 나를 영원히 잊었다'라며 괴로워했다.

또 강철은 오성무에게 오연주를 위해 해피엔딩으로 웹툰을 완결 내달라고 부탁했다. 오성무는 강철이 진범을 잡는 내용으로 스토리를 진행시켰고, 박수봉(이시언)은 오연주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오연주는 "그렇게 끝나? 윤소희랑 행복해?"라며 물었고, 박수봉은 "둘이 잘될 거라는 여운만 주고 끝내려고요"라며 설명했다. 오연주는 강철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특히 오성무의 얼굴이 현실 세계에서 사라졌고, 진범은 웹툰 속에서 오성무의 얼굴로 총기난사 사건을 저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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