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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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SK ZIC 6000 5R 결승, 새로운 밤의 황제 '정의철' 탄생

기사입력 2016.07.31 01:25 / 기사수정 2016.08.05 14:04

김현수 기자
- 29일 예선 Q1, Q2, Q3 모두 1위, 결승 25랩 43분20초519 기록 '폴 투 피니시'

- 2위 김동은, 3위 김재현


[엑스포츠뉴스 인제, 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챔피언십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 SK ZIC 6000 5라운드 결승 경기가 3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졌다.

이날 밤 10시 15분부터 진행된 SK ZIC 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의 주인공은 총 25랩을 43분20초519로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엑스타레이싱 팀의 정의철로 정해졌다.

특히 정의철은 결승 전날 열린 3번의 세션으로 나눠진 예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결승에서 선두 그리드를 선점했다.


예선의 기운을 이어 받은 정의철은 결승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폴 투 피니시'로 포디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43분28초851,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이 43분51초525로 2위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4라운드에서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던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의 황진우 감독 겸 선수는 이번 결승에서 7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4위는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5위 조항우(아트라스BX레이싱), 6위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8위 김진표(엑스타레이싱), 9위 윤승용(투케이바디), 10위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 순이다. 


아울러 카게야먀(인제레이싱),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강진성(이엔엠모터스포츠), 류시원(팀106), 정연일(팀106), 김장래(투케이바디), 이성진(디에이엔지니어링), 안정환(이레인레이싱)이 11위부터 18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의철은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결과만 보면 내가 잘한 것처럼 보이지만 과정을 살펴보면 팀원들과 금호타이어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나이트 레이스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며 "준비하는 과정들도 많았지만 타이어와 환경, 그리고 운전 성향이 삼박자를 이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위를 차지한 김동은은 "경기에 임할 때까지 차를 완벽히 세팅해주기 위해 밤새가며 도와준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2위라는 성적은 순전히 팀원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정의철에게 진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3위에 오른 김재현은 "이른 시기에 포디움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며 "선배들의 배려와 매너 넘치는 경기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오일기 선수와 경쟁을 펼친 것이 가장 영광스럽다"며 "경기 후 경쟁 팀 부스에 찾아가서 인사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는 다음달 21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 SK ZIC 6000 결승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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