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2
연예

'우생순' 실제 주인공 임오경, SBS 핸드볼 해설자 낙점

기사입력 2016.07.30 16:3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 임오경이 2016 SBS 리우올림픽 여자핸드볼 해설자로 나선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산증인, 임오경은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후배들의 활약상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특히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골기퍼 오영란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 경기를 함께 지켜볼 예정이어서 임오경이 전하는 핸드볼 대표팀의 올림픽 스토리가 기대된다.
 
SBS 리우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에서 임오경은 동료였던 오영란 및 후배들에게 응원을 부탁하자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김온아 등 에이스 선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을 당해 아쉬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임오경은 ‘부상도 실력이구나!’를 깨달았다며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없는 경기를 치뤄서 맘껏 실력 발휘를 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84 LA올림픽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8회 연속 4강 진출 과정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임 해설위원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경우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 분위기를 잘 잡아주면 이번에도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첫 경기는 선수들이 4년 동안 훈련한 전략과 전술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메달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시청자를 위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특히 그녀는 “유럽 강팀은 체력이 우수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환상의 팀워크가 무기여서 최고참 주장 오영란이 기둥이 되어주고 후배들이 자기 기량 만큼만 해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임오경은 “우생순의 첫 신화는 만들고 싶어서 만든 것이 아니었다.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우생순의 신화는 계속 될 것이다”라며 리우 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에 대한 기대도 잊지 않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