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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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강정호, 성폭행 혐의 사실이면 중징계"

기사입력 2016.07.06 11:10 / 기사수정 2016.07.06 11: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가 중징계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인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의 내야수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위치기반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다. 여성은 "강정호가 술을 권했고, 이후 15~20분 후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출장 정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는 지난해 8월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했다. USA투데이는 이 협약을 근거로 들며 "호세 레이예스(51게임), 헥터 올리베라 (82게임)와 아롤디스 채프먼 (30게임)이 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레이예스는 자신의 부인, 올리베라는 여성, 채프먼은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 중 레이예스는 팀 이미지 실추로 소속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한편 피츠버그 구단은 "우리는 강정호에 대해 일어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예의 주시 중이다. MLB나 선수협 규정상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일이기 때문에 현재 더 언급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또 코칭스태프나 동료 선수들에게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우리 구단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경찰 수사를 존중한다"며 이 사건을 신중하게 바라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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