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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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마타 '맨유 방출시' 복귀 추진 (西언론)

기사입력 2016.07.04 11: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후안 마타(28,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친정인 스페인 발렌시아로 돌아가게 될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발렌시아가 마타 복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안드레 고메스를 잃을 가능성이 큰 발렌시아는 마타 복귀를 통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다만 맨유서 마타의 현 상황이 바람 앞에 등불이기에 맨유의 결정만 내려지만 곧바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마타는 흔들리는 맨유를 굳건히 지탱한 에이스였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팀에 잔류하기 어려워진 모양새다. 

마타는 앞서 첼시서 무리뉴 감독에게 버림을 받은 바 있다. 그때도 무리뉴 감독이 오기 전 첼시서 맹활약하던 마타는 새로운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고 머지않아 맨유로 적을 옮겨야 했다. 마타의 플레이스타일이 무리뉴 감독이 바라는 것과 판이하기에 이번에도 잔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현지 언론도 마타의 이적에 무게를 둔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에버턴이 마타 영입을 시도한다고 밝혔고 또 다른 언론인 'IB타임즈'는 터키 페네르바체행 가능성도 점쳤다. 

따라서 스포르트는 자신을 향해 다양한 이적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마타도 친정팀인 발렌시아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마타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발렌시아서 뛰며 174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넣었고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을 경험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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