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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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2번에도' 울산, 수원FC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6.06.19 19: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골대를 2번 강타하고도 김태환의 결승골로 수원FC를 제압했다. 

울산은 19일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서 수원FC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7승 3무 5패(승점 24점)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성남FC(승점 22점)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 경기서 주춤했던 울산은 최하위 수원FC를 맞아 역습을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바의 슈팅이 막혀나온 볼을 김태환이 밀어넣으면서 기선을 잡은 울산은 이른 시간부터 선수비의 색깔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수원FC가 만회골을 위해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때리면서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울산의 뒷문을 흔들기란 쉽지 않았다. 후반 들어 수원FC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울산도 자연스레 역습할 기회가 많아졌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늘 측면 미드필더의 돌파 이후 크로스였고 대상은 이정협을 향했다. 

하지만 이정협은 자신에게 쏠린 기회를 번번이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는 사이 마스다와 김승준의 슈팅이 골로 연결될 만큼 정교했지만 골대에 가로막히면서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다급해진 수원FC는 남은 시간 공격의 고삐를 조였으나 김용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고 결국 울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패배로 수원FC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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