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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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14억' 삼성 새 외인, 캠프서 호평 자자…"큰 역할 가능할 듯"

기사입력 2026.02.10 11:16 / 기사수정 2026.02.10 11:16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괌 1차 스프링캠프에서 사령탑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합격점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달 25일부터 괌에서 실시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0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무대를 옮겨 실전 연습경기 위주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정말 잘 만들어왔다. 괌에서는 선수들의 근력, 체력 트레이닝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은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74승68패2무를 기록,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0년 만에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으면서 팀 리빌딩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연합뉴스


삼성은 2025시즌 가을야구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차례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까지 치고 올라갔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팀 전체가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삼성은 2026시즌 대권 도전을 목표로 스토브리그에서 리그 최고의 베테랑 좌타거포 최형우를 2년 총액 26억원에 영입, 강점인 타선의 화력을 더욱 크게 키웠다. 최형우는 2016시즌 종료 후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했던 가운데 10년 만에 다시 사자군단에 합류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 호흡을 맞출 2선발로는 맷 매닝을 영입했다. 삼성은 매닝에게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모두 보장하는 특급 대우를 안겼다.

1998년생은 매닝은 미국 출신 우완이다. 신장 198cm, 체중 88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특급 유망주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연합뉴스


매닝은 2021시즌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18경기 85⅓이닝 4승7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 2022시즌 12경기 63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3.43. 2023시즌 15경기 78이닝 5승4패 평균자책점 3.5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매닝은 2024시즌 5경기 27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8에 그치며 주춤했다. 2025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머물렀던 가운데 2026시즌을 앞두고 삼성의 러브콜을 받아 KBO리그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매닝은 불펜 피칭도 하고 있고 본인 스케줄 대로 (컨디션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만 빨리 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미국 출신 투수 맷 매닝. 사진 연합뉴스


매닝이 삼성의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예정된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한화 이글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서 실전 투구에 나설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5시즌 한화에서 KBO리그를 '지배'했던 코디 폰세의 경우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바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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