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0 07:11
스포츠

손흥민은 그렇게 괴롭히더니, 드디어 이 말 나왔다…"주장 자격 있나?" 英 유력지 지적

기사입력 2026.02.10 01:59 / 기사수정 2026.02.10 01: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지 언론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직을 유지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통해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고, 경기장에서는 잦은 퇴장으로 팀에 피해를 끼치는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줄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로메로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맨유전 0-2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는데, 이 퇴장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손흥민이 주장직을 맡았던 지난 시즌 토트넘이 부진하자 많은 언론들이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던 것을 생각하면 로메로의 주장 자격에 대한 지적이 나온 시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늦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로메로가 또다시 퇴장을 당했다. 그가 토트넘의 주장직을 맡을 이유가 있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로메로의 리더십을 꼬집었다.



'텔레그래프'는 로메로가 최근 8경기에서 두 번의 퇴장을 당하면서 불과 10주 사이에 네 번째 출전 정지 징계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로메로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로메로보다 더 많은 퇴장을 당한 선수는 없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에도 로메로의 주장직을 박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로메로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사과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가 인터뷰나 소셜미디어에서 보인 돌발 행동까지 고려한다면 프랭크 감독이 여전히 그를 팀을 이끌 적임자로 믿는다는 사실이 당혹스럽기가지 하다"라면서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감독 거취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주장직을 박탈해 팀을 흔들 정도로 자신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라며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프랭크 감독에게도 의문을 던졌다.



실제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를 주장으로 선임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냐는 질문에 "없다. 로메로는 이번 일에 대해 미안해했고,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사과했다"라며 "나는 그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때 팀을 이끄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데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