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0:19
사회

뷰티카페 여우야, 쪽방촌 도배봉사로 훈훈한 온정 나눠

기사입력 2016.06.17 15:41 / 기사수정 2016.06.17 15:4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는 0.7~2평 크기의 작은방들이 모여있는 일명 '쪽방촌'이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보증금 없이 주거 여건에 따라 20만 원 정도의 월세를 지불하며 생활하는데, 성인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크기에 개인 화장실 및 샤워실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0일, 네이버 카페 여우야 회원들은 이러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행했다. 주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위한 집안 청소 및 도배 작업을 실시한 것이다.



도배 봉사 활동은 사단법인 정해복지가 주관하여 여우야가 해당 행사에 참여하게 됐으며, 서울역 쪽방상담소 대상가구 중 5곳에서 진행됐다. 뷰티카페 여우야 회원들은 전문가와 함께 일손 돕기 및 도배 작업을 위한 집안 정리정돈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여우야 회원은 "쪽방촌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보며 숨겨있던 사회의 이면을 직접 마주하는 기분 들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쪽방촌의 주민들은 누렇게 변한 벽지를 없애고 새로운 벽지를 붙여 밝아진 방을 보며 새하얀 벽지만큼이나 환한 미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네이버 뷰티카페 여우야는 매년 자선바자회, 보육원 자원봉사, 노인복지관 자원봉사, 노숙인 무료급식 및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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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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