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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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SKT, '페이커' 이상혁 활약 난타전 끝에 1세트 kt 격파

기사입력 2016.06.04 14:50 / 기사수정 2016.06.04 14:51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주차

8경기 kt 롤스터 0 : 1 SK텔레콤 T1
1세트 kt 롤스터 패 : 승 SK텔레콤 T1
2세트 kt 롤스터 :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영원의 라이벌'인 통신사전에서 SKT와 kt는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그러나 미드 라인에서 활약한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으로 S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일 오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8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난전 끝에 kt 롤스터를 1세트에서 격파했다.

블루 진영으로 1세트 경기를 진행하는 kt는 루시안-트런들-라이즈를 밴했고, SKT는 레드 진영에서 타릭-니달리-질리언을 밴했다. 이어 kt는 마오카이-킨드레드-아우렐리온 솔-진-나미 조합을, SKT는 에코-엘리스-아지르-이즈리얼-소라카 조합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경기 초반 kt는 '썸데이' 김찬호와 '스코어' 고동빈이 바텀 라인에서 '듀크' 이호성을 잡아냈지만, SKT 역시 탑 라인에서 '애로우' 노동현을 잡아내며 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미드 라인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을 노린 '플라이' 송용준을 역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두 팀은 계속 난타전을 벌였다. 바텀 라인에서 '애로우' 노동현의 진이 '울프' 이재완의 소라카를 기습해 킬을 냈지만, 미드에서 다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와 '블랭크' 강선구의 엘리스가 '플라이' 송용준을 잡아낸 것.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이재완을 잡아냈다. 이어 탑에서 양 팀은  '듀크' 이호성과 김찬호를 교환했다.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플라이' 송용준을 압도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지만, 바텀에서 kt가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잡아냈다. SKT가 미드를, kt가 사이드를 점령하며 서로 상대를 노렸다. '페이커' 이상혁과 '스코어' 고동빈이 각자 팀을 이끄는 게임 메이커 역할을 하며 맵 곳곳에서 난전을 벌인 것. 

23분 SKT가 몰래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의미 있는 격차를 만들었다. 이 플레이로 두 팀의 글로벌 골드는 5천 골드 이상 났지만, kt는 킬 스코어에서 앞서나가며 매서운 추격을 보였다. 하지만 28분 벌어진 교전에서 kt가 슈퍼 플레이를 보였음에도 킬을 만들지 못했고, 반격의 기회를 맞은 SKT가 3킬을 얻으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32분 재차 바론 사냥을 성공한 SKT는 33분 바텀 라인을 통해 상대 진영에 입성했다.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한 SKT는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난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한 SKT도 대단했지만, 미드에서 불리함을 안고도 끝까지 상대를 추격한 kt의 경기력 역시 무서운 한 판이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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