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조성하 "어머니의 맛, 찾아봐도 어디에도 없어" 울컥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조성하가 어머니의 소갈비찜과 관련된 사연을 전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조성하의 두 번째 경기도 포천 여행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수로가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을 조성하에게 묻자 조성하는 "어머니의 소갈비찜"이라며 "더 이상 먹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학창시절 내내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어머니가 학교에 오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신병 교육대에 있을 때도 어머니가 못 오실 줄 알았는데 퇴소하던 날 양푼으로 한 가득 소갈비찜을 들고 나타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형편상 한 번도 소갈비찜을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그날 처음 먹어봤다. 그리고 그때 먹었던 소갈비찜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더 이상 먹을 수 없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성하에게 소갈비찜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그리움의 음식이었던 것. 이어 그는 "어머니의 맛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에 많이 가봤지만 어머니의 맛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전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오는 29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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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