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21 14:58 / 기사수정 2016.04.21 15:23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아이돌 '위너'와 아이들의 특별한 우정 만들기가 시작됐다. 보름 간의 우정 다큐는 어떤 감동을 전해줄까.
21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반달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아 PD,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수아PD는 "'반달친구'는 아이에게 관심이 없었떤 다섯 명의 청년이 아이들과 보름동안 지내면 어떤 변화와 감정이 생길까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게 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촬영을 하면서 연예인들이고 스케줄을 뺄 수 있을까.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보름이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위너 멤버들의 진심을 봤다. 애정과 사랑도 있었고 일희일비가 있기도 했다"고 답했다.
15일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위너는 벌써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은 듯 보였다. 이들은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놀아주기는 물론, 밥부터 기저귀갈기까지 손수 아이들 돌보기에 나섰다. 위너는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추억을 곱씹는 듯 보였다.
위너는 '반달친구' 속에서는 화려했던 아이돌의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별명도 지었다. '쥬쥬쌤', '유니쌤' , '캔디쌤' 등의 애칭을 통해 아이들이 각인하기 쉽도록 한 것.
위너는 공허함을 알기에 '반달친구'에 갖는 애착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위너의 어린시절 또한 '반달친구' 속 아이들과 닮아 있었다. 어린시절 해외에 계셨던 이승훈, 외동아들이라 외로움을 느꼈던 강승윤 등 어린시절 추억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던 것.
이에 이승훈은 "어린시절에 아버지가 해외에 계셔서 아빠랑 축구를 한다거나 놀이를 한 기억이 없다. 내가 아빠가 되면 친구들처럼 놀아줘야지라고 해서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걸 많이 했다"며 만족했다.
'반달친구'는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다. 위너는 모든 공식활동을 중단하고 '반달친구'에만 올인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아이들과의 만남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포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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