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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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삼성, 산전수전 끝 CJ 꺽고 5승 달성

기사입력 2016.02.17 23:25 / 기사수정 2016.02.17 23:2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일방적인 경기도, 장기전도 모두 나온 날이었다. 오늘 하루 산전수전 다 겪은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삼성 갤럭시였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 1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2세트 장기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3세트를 가져가며 이날 경기를 승리, 시즌 5승(3패)를 거두며 리그 4위에 올랐다.

이날 첫 세트는 삼성 갤럭시가 CJ 엔투스에 일방적인 경기를 보이며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한 시간에 달하는 장기전 끝에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재치로 CJ 엔투스가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두 팀의 승부는 3세트에서 결정됐다.

2세트 장기전을 펼친 두 팀은 이어진 3세트 초반에도 조심스러운 운영을 보였다. 삼성이 CJ '버블링' 박준형을 잡아낸 이후 킬 상황은 없었지만 계석 타워를 파괴해나가며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이어 '스카이' 김하늘까지 잡아낸 삼성은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CJ 역시 미드 라인을 통해 삼성을 압박했지만,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CJ가 대패했다. 이 교전으로 여유를 찾은 삼성은 21분에 빠르게 첫 바론을 가져갔다. 첫 바론을 가져간 삼성은 기다릴 것 없이 상대 본진에 돌입하여 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긴 하루를 마감했다.

CJ는 이렇게 상대가 일찍 경기를 끝낼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왕좌왕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순식간에 탑 라인이 무너졌고, 억제기 격파 이후 바로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내 주며 2세트 장기전 분전이 아쉽게 되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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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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