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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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샤라포바부터 잭 블랙까지, 해외★도 반한 '무도'의 위엄

기사입력 2015.12.29 14:38 / 기사수정 2015.12.29 14: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영화 '쿵푸팬더3'의 배우 잭 블랙의 출연이 논의 중이다.

'무도'에는 '테니스의 여신' 마리아 샤라포바부터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까지 보기 힘든 해외 스타들이 방문했다.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는 '무한도전'에 재출연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

2005년 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무도' 해외 스타 게스트를 정리해 봤다.

▶첫 해외 스타 출연, 마리아 샤라포바(2005년 9월 24일, 10월 1일 방송)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2005년 9월 '현대카드 수퍼매치'를 위해 방한했다. 샤라포바는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이던 시절 출연해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김성수 등과 테니스 대결을 펼쳤다. '무한도전'의 공식 환영곡 '콩그레추레이션'에 놀란 샤라포바는 이내 귀여운 답례 댄스로 국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테니스 대결은 당연히 샤라포바의 승리였다.

▶'장타소녀' 미셸 위(2006년 5월 6일 방송)
골프 선수 미셸 위는 2006년 'SK텔레콤 오픈' 참가차 방한했다. 이날 방송은 '무한도전'이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에서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첫 날이었고, 역사적인 첫 게스트가 미셸 위였다. 미셸 위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그룹 SS501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박명수와 유재석의 댄스를 보고 미셸 위도 '쪼쪼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효도르는 효도를', 예밀리아넨코 표도르(2006년 9월 9일, 16일 방송)
'세계 최고의 주먹' 이종격투기 선수 예밀리아넨코 표도르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그의 핵주먹을 기대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표도르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은 '리본풀기', '공중에서 떨어지는 물풍선 터뜨리기'였다. 표도르는 링 위에서의 카리스마있는 모습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해맑은 보살 미소로 국내 팬들에게 '(표)도르 형'으로 불렸다.

▶'물공 헤딩' 티에리 앙리(2007년 6월 9일, 16일 방송)
세계적인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는 멤버들과 함께 '1대1 공뺏기 대결', '6명의 수비 뚫고 슛하기 게임' 등을 즐겼다.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 방송인 뺨치는 재치와 유머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앙리의 도전 과제는 바로 '물공 헤딩'이었는데, 감쪽같은 연기력으로 멤버들을 속였다. 이후 앙리는 그라운드에서 한국 취재진들을 만났을 때 '무한도전'의 손 모양을 보여주며 "재밌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2007년 12월 1일 방송)
영화배우 패리스 힐튼은 2007년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이던 브랜드 홍보차 방한해 '무한도전'을 찾았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소개팅 특집이라는 것만 알고 힐튼의 출연은 알지 못했다. 힐튼의 갑작스런 등장에 멤버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후 소개팅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힐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홍철이 '저질댄스'를 선보이자 다른 멤버들은 이를 말리느라 아수라장이 됐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MBC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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