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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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967억에 데려오자고 했잖아!"…SON 놓친 사우디, 새 목표물은 '손흥민 파트너' 케인→1213억 바이아웃 변수 등장, 뮌헨 재계약 가능성에도 구애 지속

기사입력 2026.02.11 13:59 / 기사수정 2026.02.11 13:5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핵심인 골잡이 해리 케인(32)을 향한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독일 유력지 '키커'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 프로리그 복수 구단이 케인의 계약서에 포함된 이적 조항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현재 뮌헨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지만, 일정 금액을 충족할 경우 이적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해당 금액은 약 7000만 유로(약 121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키커'는 "이 조항은 당초 1월 말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2월 말까지 발동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 발동 조건은 아니다. 이들은 "바이아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케인 본인이 구단에 이적 의사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며 "선수의 의지가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구단과 선수 양측 모두 해당 조항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사우디 구단들은 이를 전제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우디 측에서는 알 이티하드와 알 아흘리 등 복수 구단이 케인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알 이티하드의 경우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를 알 힐랄로 떠나보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 선수 영입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닷컴'은 "사우디 리그는 이미 유럽 정상급 스타들을 대거 영입해왔으며, 케인은 리그의 상징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부 구단 역시 케인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정황이 있으나, 구체적인 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에서 24골 5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스탯 생산력을 이어가며 뮌헨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해당 매체는 "뮌헨은 케인을 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두고 싶어 하지만, 사우디 리그의 재정적 제안은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라고 짚었다.



또한 '골닷컴'은 "케인이 과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복귀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조건 역시 여전히 남아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 경쟁 역시 그의 커리어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손케 듀오'를 형성하며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뽐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2위 기록(213골)을 남긴 채 지난 2023년 여름 뮌헨으로 떠났다. 

통산 득점 1위 앨런 시어러(260골)에 47골이 뒤처져 있는 상황인데, 이 기록을 케인이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계속해서 현지 언론에 의해 언급되고 있다.



한편 뮌헨 구단 측은 케인의 재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달 말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독일축구연맹(DFL) 신년 리셉션에서 케인의 계약 상황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답하며 협상 사실을 공식화했으며,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케인의 재계약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면서 "남은 쟁점은 오직 계약 기간뿐이며 수 주 내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사우디 자본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함께 뮌헨과의 재계약과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까지 동시에 거론되면서 케인의 거취를 둘러싼 변수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골닷컴'은 "케인의 계약 구조와 커리어 목표, 그리고 사우디 리그의 재정적 조건이 맞물리며 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우디 리그의 구애가 실제 이적 성사로 이어질지, 혹은 케인이 유럽 정상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지, 그의 선택에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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