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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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해명 '골든 타임' 놓쳤지만…'믿음의 벨트' 팬덤은 대환영→대중은 흐린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11 17:20

황영웅
황영웅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황영웅이 학폭 등 각종 논란으로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던 가운데 본격적인 복귀 행보를 밟는다.

11일 황영웅 소속사 골든보이스에 따르면 황영웅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무대 출연을 확정했다.

앞서 황영웅이 해당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강진군청 홈페이지 내 민원이 빗발치며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황영웅은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학폭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고, 군청 측에도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진군청은 재검토를 통해 황영웅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특히 황영웅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축제에 대거 운집할 것으로 알려졌고, 행사 관계자는 “당초 28일 황영웅 무대에 약 1,200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4,000여 명의 팬들이 27~28일 인근 숙소와 음식점을 예약하며 현재 숙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경연에서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상해 전과 및 데이트 폭력 폭로 등이 이어졌던 상황이다. 당시 ‘불타는 트롯맨’ 측은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며 상해 전과를 인정하기도 했다.



황영웅 소속사 또한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해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으며, 황영웅 역시 “그 친구들이 허락한다면 꼭 빠른 시간 내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3년이 흐른 뒤 황영웅 측은 지난달 27일 “당시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킨 것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이라는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선택이었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미 3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난 데다 ‘불타는 트롯맨’ 종영 이후에도 생활기록부 공개 등으로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중에게는 잊힌 3년일 수 있으나, 황영웅은 그 사이 꾸준히 공연과 앨범 발매 등을 이어가며 팬덤형 가수로 성장해왔다.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형성된 팬들은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황영웅을 응원하고 있으며, 콘서트 역시 빠르게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강진청자축제 역시 대중의 비판과 동시에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맞물리며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복귀 행보에 나선 황영웅이 팬덤을 넘어 대중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황영웅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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