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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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포항 감독 취임일성 "프로가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5.12.28 11: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최진철 체제'의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최진철(44) 포항 스틸러스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28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 황선홍 감독의 후임으로 포항 제10대 사령탑이 된 최 감독은 특유의 유머를 앞세워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최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문창진, 강상우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준호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앞에 두고 청사진을 그려냈다. 마이크 앞에 선 최 감독은 가장 먼저 선수들의 변화를 주문했다.

"프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선수들에게 질문한 최 감독은 "자신의 상품을 값어치있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빛나는 보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은 현재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선수 개인의 변화가 팀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개인이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한국을 대표할 자질을 갖추고 있기에 감독으로서 많이 돕겠다"고 강조했다. 

행동보다 생각에 더욱 중점을 맞췄다. 최 감독은 "변화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느냐가 좋은 선수를 결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영권 대표이사는 "새 시즌 첫 걸음으로 10대 최진철 감독님의 취임식을 갖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최진철 감독은 젊고 유능하며 미래지향적인 감독이다. 변화와 육성에 열정을 가진 최진철 감독이 포항을 더욱 명문구단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인삿말을 건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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