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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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떠난' 다저스 선발진, 그래도 5위…1위는 컵스

기사입력 2015.12.20 16:57 / 기사수정 2015.12.20 17: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큰 전력 손실을 입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대형 계약을 맺은 뒤 선발 로테이션 상위 5개 팀"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상위 5개 팀에는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클리블랜드 이디언스, 다저스가 선정됐다. 이 글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반으로 해 각 팀 선발진의 순위를 매겼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다저스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올 시즌 종료 후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한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나 보냈다. 17승을 거둔 에이스 투수를 잃었지만 MLB.com은 다저스 선발진을 클레이튼 커쇼-브렛 앤더스-류현진-알렉스 우드-마이크 볼싱어로 예상하면서 WAR 합계를 15.7로 계산했다. MLB.com은 "커쇼의 WAR은 7.4다. 현재 선발 투수들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이와쿠마 등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는 소식은 놀랄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위에는 컵스가 선정됐다. 제이크 아리에타-존 레스터-존 래키-제이슨 하멜-카일 헨드릭스의 선발진을 보유해 WAR 합계가 17.4로 나온 컵스는 "지난해 레스터를 6년 1억 5000만달러에 영입했고, 아리에타는 예상 밖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또한 라이벌 카디널스에서 2년 3200만 달러의 돈을 들여 래키를 잡았다"라며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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