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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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로…'하키 스윙' 구현한 피터슨

기사입력 2015.11.18 07:43 / 기사수정 2015.11.18 07:5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영화에서 나온 스윙을 실제로 구현한 선수가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해피 길모어' 스윙을 한 피터슨이 벌금을 받지 않았다"고 게재했다.

'해피 길모어'는 1996년 나온 미국 코미디 영화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주인공이 프로골퍼가 된다는 설정의 영화다. 주인공은 극 중 아이스하키 스윙으로 골프공을 날린다.

그리고 존 피터슨이 지난 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에서 영화와 똑같은 스윙을 구사했다. 공 뒤에서 걸어오며 스텝을 밟고 가속력을 이용, 공을 더 멀리 보낸다. 마치 아이스하키 선수가 연상된다.

피터슨 영상

이와 같은 스윙을 구사한 것에 대해 피터슨은 "비거리를 더 늘리려 했다"고 했다. 피터슨은 연습할 때 특이한 스윙을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어 시절에도 실전에서 이 스윙을 사용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터슨은 벌금을 피하고자 PGA투어 부회장에게 특이한 스윙에 대한 이유를 두번이나 설명해야 했다. 

피터슨은 "그날 진짜 잘했다. 66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더 자주 시도해야 할 것 같다"며 '하키 스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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