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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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정영삼 "부담이 커서 잠도 오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11.15 16: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삼산, 박진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전자랜드는 1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3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허버트 힐과 정영삼의 활약에 힘입어 73-72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영삼은 고비 때마다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구해냈다. 이날 그는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14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정영삼은 "6연패 과정에서 팀 원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고 스스로 부담을 느꼈다"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의 운이 우리 쪽으로 따라줬다. 연패를 끊게 되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운동량이 많지 않아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며 "경기를 앞두고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잠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LG의 경기를 모니터링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팀은 승리와 연패를 반복하고 있다. 3라운드에 들어와 순위 싸움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흐름을 가져와야한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가 무너진다면 분위기를 잡아올 수 없다. 우리 팀보다 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9개 구단을 잡기 위해 더 뛰고 정신적으로 무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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