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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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라 30점' 도로공사, GS칼텍스 잡고 3위 도약

기사입력 2015.11.03 19:48 / 기사수정 2015.11.03 19:4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도로공사가 첫 연승과 함께 3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2-25 25-23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도로공사는 승점 8점(2승 3패)로 GS칼텍스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세트 한 점 차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가 점수를 내면 GS칼텍스가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결국 듀스까지 간 승부는 24-24 상황에서 GS칼텍스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사이 도로공사가 시크라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려 26-24로 1세트를 잡았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2세트 19-14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상대의 범실이 이어진 가운데 캣벨의 공격과 강소휘의 서브득점으로 21-22로 점수를 뒤집었다. 결국 2세트는 GS칼텍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한세트씩 나눠가진 가운데 3세트 다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다. 정대영이 잇따라 상대 코트에 공격을 퍼부었고, 경기는 도로공사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캣벨이 분전을 하면서 GS칼텍스가 맹추격에 나섰지만 시크라 역시 힘을 내면서 3세트는 도로공사의 몫이 됐다.

다시 분위기를 가지고 오는데 성공한 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 장소연과 시크라가 상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면서 점수를 쌓아갔다. 시크라와 김미연이 12점을 합작했고, 장소연은 블로킹 2개를 성공시켰다. 도로공사는 14-5까지 초반에 치고나갔고 25-18로 4세트를 잡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시크라는 홀로 30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캣벨과 배유나가 30점을 합작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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