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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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승장' 김태형 감독 "정수빈으로 지명타자 고민 해결"

기사입력 2015.10.29 23:03 / 기사수정 2015.10.29 23: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차전에 이어 3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1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7⅔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고, 곧바로 마무리 투수 이현승이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삼성 타선을 묶었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정수빈이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투혼'을 보여줬고, 박건우는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을 잡은 두산은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며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장원준이 잘 던져줬다. 모든 야수들이 깔끔하고 좋은 경기한 것 같다"

-장원준이 많이 던졌는데, 8회에도 올린 이유는

"오늘 분위기가 좋았다. 투수코치가 장원준의 상태를 체크했고, 130개까지 가도 괜찮다고 했다"

-이현호가 중간에 몸을 풀기도 했는데, 5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오늘 중간에 위기가 왔으면 이현호를 올리려고 했는데, 장원준이 8회를 넘어가면서 이현승으로 바로 이어졌다. 오늘 이현호가 나갔으면 내일 선발로 진야곱을 아마 냈을 것 같다"

-승부처를 꼽으면

"6회 상대에서 결정적인 실책이 나와서 그 시점에서 승리를 잡은 것 같다.

-정수빈이 들어가면서 효과를 본 부분은

"우리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지명타자와 1루수인데 지명타자 부분이 해결됐다. 여기에 박건우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면서 타선의 모양새가 좋아진 것 같다. 1루수는 물음표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이 괜찮은 것 같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권태완,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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