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4 15:50 / 기사수정 2015.07.24 15:5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대세인 웹툰 작가 3인과 배우, 연기돌이 모여 신개념 웹툰드라마를 선보인다. 개성있는 작가와 대중적인 드라마의 결합이 돋보이는 '툰드라쇼'는 시청자의 호응을 받을까.
새로운 형식을 내세운 MBC 에브리원 '웹툰히어로-툰드라쇼'가 27일 포문을 연다. '툰드라쇼'는 웹툰 작가와 드라마를 결합한 포맷으로 3명의 인기 웹툰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각자의 코너를 기획, 출연을 겸한 작품이다.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웹툰 ‘복학왕’의 기안84,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알게 뭐야’의 김재한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간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동호 PD는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김PD는 "웹툰의 개성과 방송의 대중성의 결합인데 매주 3편의 미니드라마를 선보이고 싶었다. 신선하고 독특한 공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대중적인 코드를 가진 웹툰 작가들이라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무적핑크 작가는 현재 연재 중인 '조선왕조실톡'을, 기안84와 김재한 작가는 '청순한 가족',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라는 새 작품을 완성했다.
'조선왕조실톡'은 조선 시대 왕과 신하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한다는 소재로 이시언, 이두일, 손진영, 등이 출연한다. 무적핑크는 "웹툰이 영상으로 만들어진 건 처음이라 긴장됐다. 촬영장에서 최초의 시청자로서 본 소감은 엄청 재밌을 것 같다. 곤룡포를 입고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려는 봤지만 모습을 처음 봤다. (웹툰)작업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기안 84의 '청순한 가족'은 평범한 고등학생 성민을 중심으로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시시콜콜하고 공감 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안84는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는 거로 사람들이 볼까 봐(부담스러웠다). 그런 욕심은 아니다. 원래 방향보다 스토리가 많이 바뀌다 보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 연기를 하게 됐고 분량도 많아졌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주연을 맡은 비투비 정일훈은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데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아서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캐릭터 자체는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시작할 때 자신감이 업 돼 지금까지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연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기안84형과 잘 맞고 작품을 좋아해서 공감대가 많다. 현장에서도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툰드라쇼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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