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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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복귀' 저마노, 두산전 7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7.14 20:53 / 기사수정 2015.07.14 20: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저스틴 저마노(33)가 한국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저마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출장해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1시즌 한국무대에서 삼성에서 8경기 나와 5승 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던 저마노는 1회부터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1회 민병헌-정수빈-김현수를 공 8개로 중견수 뜬공-유격수 땅볼-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아낸 저마노는 2회 로메로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오재원을 뜬공 처리한 뒤 양의지를 투수 직선타로 병살타를 만들어내 공 7개로 깔끔하게 끝냈다.

3회에도 호투는 계속됐다. 유민상과 허경민을 유격수 방면 타구로 막아낸 저마노는 김재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뜬공 처리했다. 로메로 타석 때 정수빈의 도루를 잡아낸 저마노는 로메로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5회 오재원-양의지-유민상을 땅볼 두개와 삼진으로 막아낸 저마노는 6회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호에게 병살타를 잡아낸 뒤 민병헌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7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정수빈을 안타로 출루시킨 뒤 김현수와 로메로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오재원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유민상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77개의 공을 던진 저마노는 8-1로 앞선 8회가 시작될 때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저스틴 저마노 ⓒkt wiz]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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