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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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내가 골을 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기사입력 2007.05.31 12:01 / 기사수정 2007.05.31 12:01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골든보이' 백지훈이 또 해냈다.

백지훈은 30일 성남전에서 연장 전반이 시작될 때 곧바로 역전골을 성공시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가 연장전에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과 내가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좋은 결과를 낳았다."라며 이날 경기 승리 요인을 밝혔다. 수원은 백지훈의 골 이후 '원샷원킬' 나드손이 연이어 2골을 터뜨려 성남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순도 높은 득점 감각을 발휘했다. 16일 부산전 결승골에 이어 이번 성남전에서 또 다시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수원 이적 이후 9골을 넣어 6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수원이 4골을 넣은 요인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많은 골을 넣었다."라며 승리 요인을 자신이 아닌 팀 동료에게 돌렸다. 뒤이어 "우리는 성남 수비진을 상대로 공격축구를 했다. 성남의 4백이 무너졌기 때문에 대량 득점이 났다."라고 밝혔다.

향후 국가대표팀 재발탁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국가대표팀 탈락 및 네덜란드전을 못 뛰는 게 아쉽지만 나는 아직 어리다."라고 밝혀 위안을 삼은 것. "수원에 계속 공헌하면 국가대표팀 승선 기회가 있을 것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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