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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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압도' 이정철호, 대만 완파 8강 첫승

기사입력 2015.05.23 22:04 / 기사수정 2015.05.23 22: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 첫 상대인 대만을 제압했다.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중국 텐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B조 2위 대만을 3-0(25-12, 25-20, 25-19)으로 이겼다.

한국은 15-4 우위를 보인 ‘철벽 블로킹’으로 대만을 무너뜨렸다. 김연경(27,페네르바체)과 박정아(22,IBK기업은행)가 총 8개의 블로킹을 합작했다.

첫 세트에만 6개의 블로킹을 뽑아낸 한국은 1세트를 13점 차로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192㎝ 김연경의 높이에 대만 공격수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2, 3세트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빈틈을 보인 한국은 3세트에서 대만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재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블로킹으로 대만의 추격을 방어한 뒤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4일 8강 순위경쟁의 분수령이 될 태국과 맞붙는다.

이정철 감독은 “태국은 빠르고 공격 변칙이 많은 팀이다. 찬스를 더 빨리 공격으로 이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이 대회에서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여자대표팀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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