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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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강소라·변요한·강하늘, '미생' 신입 4인방의 미래는?

기사입력 2015.03.19 15:46 / 기사수정 2015.03.20 22: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미생' 신입 4인방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두 사람은 영화를 두 사람은 드라마를 택했다.

tvN 드라마 '미생'의 신입 4인방 임시완, 강소라, 변요한, 강하늘은 각기 뚜렷한 캐릭터와 호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임시완이 드디어 차기작을 결정지으면서 4인방의 다음 행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장그래' 임시완은 이제 넉넉한 사이즈의 양복을 벗어내고 제복을 입게될 전망이다. 영화 '변호인', 드라마 '미생'으로 성공적인 연착륙을 한 임시완의 차기작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고 끝에 그의 선택은 영화 '오빠 생각' 이었다.

'오빠 생각'은 1950년대 초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나 서서히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로 변신한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한 감독은 임시완을 선택한 이유로 "한상렬 소위 역에 가장 먼저 일순위로 떠올랐던 배우"라며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든든하다. 캐릭터에 신중하게 몰입하는 모습, 묵묵하지만 확실하게 본인의 색깔을 내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그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처연하면서도 내면의 아픔을 연기해내는데 탁월한 임시완이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높였다.

'미생' 종영 이후 한동안 밀린 화보촬영과 CF 촬영등을 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던 강소라의 차기작은 5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맨도롱 또똣'이 유력하다. 홍정은, 홍미란 자매가 집필하는 '맨도롱 또똣'은 앞서 '제주도 개츠비'라는 가제로도 알려졌던 작품.

강소라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미생'의 안영이처럼 사실상 가장의 역할을 맡아 스스로 일어서야 하는 역을 맡는다. 아직 남자주인공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강소라의 출연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

현장을 강조한 '한석율' 변요한은 요새 현장을 다니느라 바쁘다. 최근 개봉한 독립영화 '소셜포비아'의 무대인사를 다니며 팬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소셜포비아'의 깜짝 흥행에는 변요한이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독립영화계의 아이돌이었던 그는 드라마 '미생'의 현장남 한석율로 변신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KT&G 상상마당에서 마련한 '변요한전'은 빠른 시간내에 매진되며 가장 주목받는 배우임을 증명해냈다.

변요한의 다음 직업은 웹툰 작가로 결정됐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에 캐스팅 됐다. 권석장PD, 송지효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첫 대본리딩을 가졌다. 늘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주로 맞추던 그가 이번에는 아름다운 구여친들과 함께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강하늘은 '미생'이 끝난 뒤 더 바빴다. 장백기가 되기전에 찍어뒀던 영화 세 편이 시간차를 두고 줄줄이 개봉에 나섰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운이 좋았다. 이미지 변신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영화를 통해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장백기에서 '쎄시봉'의 윤형주가 되었다가 '순수의 시대'에선 타락한 왕의 사위로 변신했고, 25일 개봉하는 '스물'을 통해서는 평범한 삶을 꿈꾸는 모범생 경재로 나선다. 대기업에 가고 싶어 열심히 스펙을 쌓고 가슴 아픈 스무살의 사랑도 경험하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었다.

종횡무진 영화와 연극에서 활약한 그는 곧 방영될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M'에서 싸이코패스로 특별 출연하고, 시인 윤동주를 다룬 영화 '동주'를 차기작으로 점찍었다.

원인터내셔널의 신입들이라는 즐겁고도 무거운 꼬릿말을 떼어내고 다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나서는 이들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임시완, 강소라, 변요한, 장백기ⓒ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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