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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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후보' 백인식, 롯데전 3회에만 3피홈런

기사입력 2015.03.08 14:09 / 기사수정 2015.03.08 14:1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SK 와이번스 백인식(28)이 시범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나서 5실점으로 무너졌다.

백인식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백인식은 3이닝 동안 롯데 타선에게 5실점(6피안타 3피홈런)으로 두들겨 맞았다. 특히 이날 모든 실점은 3회에 나왔다.

출발이 불안했다. 백인식은 1회 선두타자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후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제구력을 보였다. 이어 손아섭을 외야플라이로 돌려 세웠지만 담장 근처에서 잡힐 만큼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의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박종윤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2회초 장성우-강동수-문규현을 삼진 2개를 묶어 3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문제는 3회초에서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우민에게 2구만에 안타를 맞은 후 곧바로 아두치에게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얻어 맞았다. 

백인식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간신히 돌려 세웠지만 곧바로 손아섭에게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헌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진 최준석과의 맞대결에서 또 한번 안타를 허용한 백인식은 다음 타자 박종윤에게 이날 3번째 홈런을 얻어 맞았다.

여기에 6번 타자 장성우에게 또 하나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강동수를 삼진 아웃으로 간신히 돌려 세운 후 도루 시도를 하던 장성우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백인식은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고효준과 교체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백인식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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