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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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본즈, '평행이론' A-ROD 멘토로 나서다

기사입력 2015.01.21 15:09 / 기사수정 2015.01.21 15: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런왕 배리 본즈(51,은퇴)가 알렉스 로드리게스(40,양키스)의 멘토로 나섰다.

미국 'SB네이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본즈가 로드리게스의 멘토로 나섰다. 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약물 복용'이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두 사람을 향해 "(약물에 관한) 농담은 피할 수 없지만, 로드리게스에게 있어 나쁜 선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약물 스캔들'로 2014 정규시즌 162경기와 포스트 시즌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로드리게스는 올시즌 빅리그 복귀에 도전하며 명예 회복을 꿈꾸고 있다.

그런 로드리게스의 멘토로 본즈가 나섰다. 본즈 역시 '약물'과 '홈런왕'이라는 공통된 단어로 로드리게스와 평행이론을 달렸다. 본즈 역시 22시즌 동안 762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약물 의혹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실패를 맛봤다. 누구보다 로드리게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본즈와 함께 훈련한 선수는 로드리게스가 처음이 아니다. 최근 2년 동안 덱스터 파울러가 본즈와 함께 훈련을 한 결과 자신의 커리어에서 두번째로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마이클 모스, 파블로 산도발, 브랜든 크로포드도 본즈와 함께 훈련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본즈표 훈련' 효과가 톡톡히 발휘되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배리 본즈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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