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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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MLS 진출 유력…LA갤럭시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15.01.03 11: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과 결별을 공식 발표한 스티븐 제라드(35)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라드는 지난 2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라드는 현 계약이 끝나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제라드는 17년 리버풀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1998년부터 리버풀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제라드는 현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 내내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했다. 리버풀과 재계약 논의가 지체되면서 이적설이 돌았고 끝내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제라드는 "내 인생에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리버풀은 오랫동안 나의 삶에 있어 거대한 존재였다. 이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직 차기 행선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제라드가 미국과 이탈리아를 두고 고민 중이며 미국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를 앞둔 선수들을 영입해 효과를 봤다. 특히 올해 MLS는 다비드 비야(뉴욕시티)와 카카(올랜도시티)가 뛰는 것이 확정됐고 제라드를 다음 타깃으로 노린다는 소식이다. 

제라드 영입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팀은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뛰었던 LA 갤럭시다. LA 갤럭시는 제라드 영입에 2천만 파운드(약 343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스티븐 제라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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