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 KLPGA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대표하는 태극낭자들이 한·일전 첫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CC에서 열린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 한화 약 5억7,000만원) 첫날 한국 대표팀은 4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일본 대표팀을 꺾었다.
이번 한일전에는 KLPGA 투어 김효주(19, 롯데), 이정민(22, 비씨카드), 이민영2(22), 백규정(19, CJ오쇼핑), 전인지(20 하이트진로), LPGA 투어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비롯해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참가했다.
포볼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 첫날 6경기에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14시즌 상금 랭킹 1위에 빛나는 안선주와 3위 이보미가 일본의 오야마 시호-사카이 미키 조를 4타차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조에 속한 최운정과 이미림 역시 요시다 유미코-나리타 미스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신지애와 백규정이 속한 3조도 2타차 승리를 거뒀다.
4조인 이민영-전인지 조가 일본의 아나이 라라-와타나베 아야카에게 패했지만, 김효주-이정민 조가 7타차 완승을 거두며 4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LPGA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와 유소연이 속한 7조는 우에다 모모코-하라 에리나와 17번홀까지 동타를 이루는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승점 6점을 확보한 한국 대표팀은 다음날인 7일 같은 장소에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릴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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