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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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에 "참 치졸합니다"

기사입력 2014.11.11 16:21 / 기사수정 2014.11.11 16:21

정희서 기자


▲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소식에 대해 서경덕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철 씨가 일본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독도에서 통일송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요. 참 코미디고 참 치졸합니다. 지난 독도 수영횡단시 송일국 형님한테도 차관이 나서서 '입국 금지' 발언을 하더니"라며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이 소식을 듣고 기사 검색을 하니 이승철 씨 측 관계자는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했답니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우리도 독도에 관련해서는 좀더 당당하게 밀어부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인데 일본 눈치 볼 이유가 있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승철 소속사 측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 가량 억류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철에 대한 이 같은 일본 측 대응은 공교롭게도 독도에 입도해 독도 및 통일 캠페인을 벌인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혹을 빚고 있다.

이승철 측 관계자는 일본 입국 거부에 대해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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