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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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적생' 박형철 살린 칭찬의 효과

기사입력 2014.11.01 18:33 / 기사수정 2014.11.01 18:34

신원철 기자
SK 박형철 ⓒ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SK 박형철 ⓒ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수비 잘한다고 해주셔서 자신감 붙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코트니 심스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선형이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눈을 사로잡은 선수도 있었다. 바로 '이적생' 박형철. 3점슛 3개 포함 13득점과 함께 수비에서 상대 포인트가드를 확실히 잡아줬다.

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은 박형철에 대해 "수비에서 더 기대하는 선수"라고 했다. 박형철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더니 "LG에서는 열심히 했는데 수비를 못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서는 반대로 잘한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붙었다.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박형철은 지난달 27일 LG와 SK의 1:1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정성수가 LG로 팀을 옮겼다.

그는 "트레이드 소식에 당황하기는 했다. 프로선수라면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LG에서는 거의 벤치에만 있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밑바닥은 없다고 생각했다. 기회라고 봤다"며 "SK에 와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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