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3
사회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신혼 이혼은 감소세…이유는?

기사입력 2014.10.23 15:31 / 기사수정 2014.10.23 15:31

조재용 기자
황혼 이혼 역대 최다 ⓒ YTN
황혼 이혼 역대 최다 ⓒ YTN


▲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황혼 이혼 역대 최다인 가운데 신혼이혼은 감소했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황혼 이혼은 2만8261건(2009)에서 3만2433건(2013)으로 지난 5년 간 꾸준히 늘었다.

또한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간 22.8%에서 28.1%로 뛰어 전체 이혼 사유 1위였다.

황혼 이혼 주된 사유는 성격 차이(47.2%)가 압도적이었고,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혼 후의 삶에 자신감을 갖는 이들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남들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배우자와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 사건은 지난해 2만7천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으며, 신혼 이혼은 2009년 3만3천718건, 2010년 3만1천528건,2011년 3만689건, 2012년 2만8천204건으로 황혼 이혼과 반대로 매년 감소했다. 이는 새로 결혼하는 사람이 줄어 신혼 이혼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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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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