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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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홈런 드라마' STL, SF와의 2차전 극적인 승리

기사입력 2014.10.13 12:52 / 기사수정 2014.10.13 13:01

나유리 기자
끝내기 홈런을 친 후 환호하는 콜튼 웡 ⓒ AFPBBNews
끝내기 홈런을 친 후 환호하는 콜튼 웡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튼 웡의 굿바이 홈런을 앞세워 시리즈 승패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얻은 것은 세인트루이스였다. 3회말 공격때 맷 카펜터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졌다. 비거리가 13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1-0으로 앞서던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아담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페랄타의 안타로 무사 주자 1,2루 찬스가 찾아왔다. 몰리나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2명 다 득점권에 진루했고, 콜튼 웡의 고의 4구로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이때 그리척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보탰으나 린과 카펜터가 범타로 물러나 더이상의 점수는 얻지 못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초 대아 아리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샌프란시스코는 6회 펜스, 7회 블랑코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가 2-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2방으로 다시 리드를 찾았다. 7회말 타베라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3-3 동점 상황에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아담스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 4-3, 1점 앞서기 시작했다.

반전은 9회부터 시작됐다. 9회초 트레버 로젠탈이 1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고 기어이 4-4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웡이 '해결사'로 나섰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웡은 로모의 2구를 받아쳤고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5-4, 극적인 승부를 매듭지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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