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아시아시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4년도 아시아시리즈가 결국 무산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7일 올해 아시아시리즈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참가국(한국, 대만, 일본, 호주)과 IBAF는 이날 2014년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는 각 국의 사정을 종합해 올해 아시아시리즈를 취소하는 것으로 공식 결론을 맺었다. 한국은 2014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한 KBO 시즌 일정 연기로 인해 아시아시리즈 참가에 난색을 보였다. 대만의 경우 CPBL(대만프로야구) 황천타이 총재의 사임과 CPBL 임원진의 변동이 문제였다. 일본은 11월에 개최 예정인 MLB-NPB의 교류전이 발목을 잡았다.
아시아시리즈 참가국들은 2014년 아시아시리즈는 취소됐지만 야구 저변확대와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내년 1월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를 열고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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