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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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슐리 영 2골' 맨유, 레알 3-1 완파…호날두는 복귀

기사입력 2014.08.03 09:13

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기네스컵 경기에서 에슐리 영이 골을 기록한 뒤 웨인 루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레알 마드리드와의 기네스컵 경기에서 에슐리 영이 골을 기록한 뒤 웨인 루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에슐리 영이 살아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레알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대회 3전 전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가장 빛난 이는 영이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왼쪽 윙백으로 나선 영은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전반 21분에 선제골이 영의 발 끝에서 나왔다. 웨인 루니로부터 시작된 공격은 대니 웰백을 거쳐 영에게 도달했다. 공을 잡은 뒤 영은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레알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27분 동점을 만들었다. 가레스 베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에는 맨유가 다시 한 골을 달아났다. 영이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차가 있었다. 공식 기록 상에는 영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전이 되자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등장했다. 레알은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후반 2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교체 투입했다. 무릎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한 호날두는 친정팀을 상대로 깜짝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후반 40분 맨유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카가와 신지가 연결한 로빙 패스를 받은 치차리토가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은 공세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맨유의 승리를 막지는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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