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이 투자한 영화 '클레멘타인'에서 활약한 아역배우 은서우 ⓒ '클레멘타인' 스틸컷
▲ 은서우, 이동주 '클레멘타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라디오스타'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비화를 털어놓은 가운데 극 중 열연을 펼쳤던 아역배우 은서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이동준, 레이먼 킴, 이재윤, 스윙스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라디오스타'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에 대해 "스티븐 시걸이 출연에 응하지만 않았다면, 결과가 괜찮았을 것"이라며 "너무 스티븐 시걸 형을 믿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동준은 "원래 더 있다가 개봉하려 했는데, 그 바람에 앞당겼고, 영화 '트로이'와 같은 시점에 상영됐다"며 "총 52억원을 투자해 2억원을 거둬들였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동준은 "'클레멘타인' 이야기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어린 관객을 공략해 만들었다. 다시 재개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동준이 언급한 '클레멘타인'은 2004년 개봉했으며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다. 김두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시갈, 김혜리가 주연을 맡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특히 '클레멘타인'에 출연한 아역배우 은서우는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 실력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1996년생인 은서우는 지난 2002년 안병기 감독의 '폰'에서도 사랑스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공포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2011년 방송된 SBS드라마 '수호천사'에서 송혜교의 딸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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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