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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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교민 2천명이 모인다…한국-가나전 뜨거운 관심

기사입력 2014.06.02 06:15

조용운 기자
6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아이티의 평가전에 한국이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 엑스포츠뉴스DB
6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아이티의 평가전에 한국이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마이애미(미국), 조용운 기자] 홍명보호가 브라질에 입성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의 열기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대표팀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최종 모의고사다.

지난달 국내서 치른 출정식 경기에서 튀니지에 패하면서 자신감이 한풀 꺾인 홍명보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 인기가 치솟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마이애미의 교민 수는 많지 않지만 탬파와 올란도 등 여타 플로리다주의 생활권을 둔 교민들이 합동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워낙 국토 면적이 넓은 미국인 만큼 같은 플로리다주라 할지라도 탬파와 마이애미는 자동차로 이동시 편도 4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모처럼 마이애미를 찾은 대표팀을 응원하려는 교민의 열기는 막지 못했다.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마이애미 인근 거주 교민에게 할당된 800장의 티켓은 매진된 상황이다"면서 "타 지역 교민들이 버스를 대절해 경기장을 찾는다. 모두 합치면 2000여명 정도 될 것 같다"고 뜨거운 응원 계획을 설명했다.

더불어 교민들은 경기 당일 입고 응원할 빨간 티셔츠 제작에 들어갔고 경기 전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와 관련해서도 많은 교민이 원해 경쟁률이 상당했다고 가나전을 기대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대표팀이 브라질 장도에 오르기 전 마지막 힘을 불어넣을 교민들의 열기에 마이애미가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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