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내야수 박경수가 1일 넥센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LG 내야수 박경수가 넥센전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포지션은 지명타자다.
LG 양상문 감독은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전을 앞두고 "오늘은 (박)경수가 2번으로 나간다"는 말을 꺼냈다. '유격수로 나가느냐'고 묻자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대답했다.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은 7번타자로 출전하며 손주인이 2루수 선발 자리에 복귀했다. 1군 성공시대를 써가고 있는 신예 채은성은 6번타자 1루수로 나선다.
중심타순은 이진영(우익수)-정의윤(좌익수)-조쉬 벨(3루수)로 이어진다. 양 감독은 벨의 최근 타격감에 대해 "아직 살아났다고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배트 스피드는 올라오는 것 같다. 그래도 뭐가 터져야 자기 기분도 좋아지고 실력도 나오게 된다. 그게 오늘일 수도 있다"며 기대를 걸었다.
LG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올 시즌 넥센전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1할 9푼 1리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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