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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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프의 등장' 러시아, 노르웨이와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4.06.01 00:50

김형민 기자
러시아 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러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러시아 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러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러시아가 A매치 평가전에서 노르웨이와 무승부를 거뒀다. 일부 문제를 노출했지만 올레그 샤토프의 등장은 소기의 성과가 됐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3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벌어진 A매치 평가전에서 노르웨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슬로바키아전에 이어 두 번째 점검 기회를 가진 러시아는 이번에도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면서 최상의 라인업 찾기에 열을 올렸다.

러시아는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샤토프가 잡아 두 번 연이어 슈팅을 때렸다. 일차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흘러 나온 공을 다시 잡은 샤토프는 다시금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부상 중인 로만 시로코프 대신 출격했던 샤토프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카펠로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이후 러시아는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자주 펼쳤다. 전반 21분에는 데니스 클루사코프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중반이 지나자 노르웨이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노르웨이는 러시아 수비진이 흐트러진 틈을 타 중거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0분에는 루벤 옌센이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러시아는 변화를 꾀했다. 알렉산드로 사메도프와 알렉세이 코즐로프 등을 교체 투입해 실험을 감행했다. 러시아는 전방위 압박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렉산더 사메도프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넣으려 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불안하던 러시아는 결국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안데르스 콜라드센에게 헤딩골을 내줘 1-1이 됐다. 순간적으로 배후로 침투하는 선수를 놓쳤다. 노르웨이는 긴 패스과 순간적으로 빠져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왼쪽에서 크로스 기회를 얻었다. 이후 넘어온 공을 콘라드센이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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