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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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2G 연속 QS+승수 쌓기 성공

기사입력 2014.04.22 22:05 / 기사수정 2014.04.22 22:05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2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2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니퍼트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직구(65개)와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15개) 등을 섞어 한화 타선과 맞섰다. 니퍼트는 총 110개 공을 던지며 안타 9개를 맞았다. 삼진은 6개 솎아냈고, 볼넷은 1개였다.

경기에 앞서 두산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가 그동안 투구수가 많아 고전했다. 지난 선발 등판에선 투구수 조절이 잘됐다. 삼성 타자들이 빠른 승부를 벌였다”면서 “한화 역시 타선이 빠른 승부를 하는 것 같다. 잘 던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빠른 승부가 독이 되는 듯 했다. 니퍼트는 1회 직구 위주로 던졌는데 톱타자 이용규부터 5번타자 펠릭스 피에까지 모두 3구 이내 승부를 했다. 니퍼트는 1사 후 고동진과 정근우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균에 내야 안타를 맞아 놓인 1사 만루에서 니퍼트는 후속타자 펠릭스 피에 144km 직구를 던졌다. 피에는 가볍게 때려 2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실점 후 니퍼트는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매듭지었다. 이후 니퍼트는 3회(투구수 29개)를 제외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최대 위기는 5회였다. 1사 후 고동진과 정근우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위기에서 후속타자 김태완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좌익수 김현수가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향하던 2루주자 고동진을 잡아냈다. 야수의 호수비 덕에 어깨가 가벼워진 니퍼트는 피에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는 처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송광민에 유격수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한상훈에 볼넷까지 내줬다. 투구수가 100개까지 임박한 상황에서 맞은 1사 1,2루 위기. 니퍼트는 대타 이양기를 삼진,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다섯 번째 등판을 매듭지었다. 니퍼트는 2경기 연속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으며,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88에서 4.50으로 떨어졌다. 

두산 타선도 '에이스'의 니퍼트를 가볍게 해줬다. 두산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일찌감치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6-2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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