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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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렌더, 클리프 리와 시범경기 맞대결 완승…ERA 0.00

기사입력 2014.03.27 06:50 / 기사수정 2014.03.27 06: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투수 저스틴 벌렌더(31)가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갔다.

벌렌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브라이트하우스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등판해 6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던 필라델피아 타선은 단 2개의 안타만을 기록했고, 이중 벌렌더를 상대로는 1회말 체이스 어틀리가 쳐낸 좌전 안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벌렌더는 어틀리 이후 출루없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후 7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후속투수인 필 코크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벌렌더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필라델피아의 클리프 리는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많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은 1점에 그쳤다. 그러나 물방망이 타선과 벌렌더의 호투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벌렌더는 지난 시즌 34경기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해 과거 자신의 성적과 비교했을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3이닝동안 단 1실점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시즌 종료 후 코어근육수술을 성공리에 마친후 재활훈련에 힘써왔다.

당초 벌렌더의 시즌초 등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저스틴 벌렌더 ⓒ MLB.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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