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마무리 오승환이 고시엔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5-6으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4개.
선두타자 나카시마 다쿠야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무라타 가즈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스기야 겐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도루까지 내줘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스기야 니시가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기타 아스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신은 5-6으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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