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장원영이 이연희에게 사죄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9회에서 드림백화점 박부장(장원영 분)은 그동안 자신이 괄시하고 못살게 굴었던 오지영(이연희)을 찾아가 지난 일에 대해서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부장은 오지영을 드림백화점으로 데려오지 못한다면 해고라는 압박을 받았다. 박부장은 먼저 오지영의 집을 찾아가 "지난번엔 제가 잘못했습니다"며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오지영에게 봉투를 내밀며 "전에 받았던 오지영씨 퇴직금하고 위로금 돌려드리는 거다"며 뇌물 공세를 하려 했다.
하지만 오지영은 "이제 와서 왜요?"라고 되물으며 박부장에게 "나 7년 동안 부장님한테 사람 다운 대접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라고 지난날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엘리베이터걸들한테 해고 당하지 않게 해준답시고 돈 받은거 다 알고 있다. 이걸로 걔네들 돈부터 돌려줘라. 가서 뭐하는지도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부장은 "정말 잘못했다, 한 번만 봐달라"고 과오를 인정하며 "괜히 다른 데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만만한 너희들한테 풀었다. 꼭 다시 돌려 주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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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연희, 장원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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