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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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루 분개 "편파판정으로 호날두를 잃었다"

기사입력 2014.02.03 14:01 / 기사수정 2014.02.03 15: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퇴장을 두고 팀 동료 마르셀루가 의구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마메스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후반 20분 헤세의 골을 도우며 활약했지만 퇴장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으려던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구르페히의 핸드볼을 주장했다. 그러나 구르페히는 정확하게 허벅지로 볼을 트래핑 했고 거짓 주장을 하는 호날두의 가슴을 치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곧장 구르페히의 머리와 얼굴에 손을 댔고 구르페히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두 선수의 신경전으로 양팀은 충돌 직전까지 진행되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주심은 곧장 중재에 나섰고 구르페히에게 옐로 카드를, 호날두에게는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퇴장 명령을 받은 호날두는 허탈한 듯 웃었지만 주심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후 마르셀루는 현지 언론을 통해 주심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당한 판정으로 우리는 호날두를 잃었다"면서 "편파적인 판정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이스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알바로 모라타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빌바오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퇴장 장면 ⓒ 아스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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