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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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소치 메달 전망, 유럽세냐 북미세냐

기사입력 2014.02.10 11:33 / 기사수정 2014.02.10 11:3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5대회 연속 10위권 진입. 소치에서 한국의 강세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이 꼽힌다. 그러나 빙상 종목을 제외하면 한국의 메달 소식을 듣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계올림픽 축구와 비교되는 동계올림픽 종목이 아이스하키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2회 연속 금메달 여부와 개최국 러시아의 부활이 세계 아이스하키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미국, 체코, 핀란드, 스웨덴도 최정예 멤버를 출동시킬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의 근대 5종으로 불리는 바이애슬론은 철저하게 유럽 강세다. 스포츠 강국으로 통하는 미국 조차 역대 단 한 번의 메달 획득에 그친 바 있다. 독일, 노르웨이, 러시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종목 총 10개로 확대된 바이애슬론은 현재까지 유럽 이외의 나라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영화 ‘국가대표’로 우리에게 애잔한 느낌을 주는 스키점프도 유럽세가 강하다. 북,동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일본이 메달을 딴 적이 있다. 특히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1996년생 다카나시 나라를 앞세워 스키점프 여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국가간 편차가 적은 종목은 프리스타일 스키다.

익스트림 스포츠 개념인 프리스타일 스키는 일본, 중국, 호주 등 겨울스포츠 전통의 강호가 아닌 나라에서도 종종 메달 소식이 나왔다. 이 때문인지 프리스타일 스키는 그동안 동계올림픽 참가에만 의의를 뒀던, 이른바 겨울스포츠 약소국들에게 희망의 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단위 싸움을 벌이는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는 독일의 독주가 강하다. 그러나 캐나다, 스위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이들이 벌이는 삼파전으로 압축된다. 봅슬레이는 국가당 총 3팀까지 출전시킬 수 있으며, 과거 독일은 금,은,동을 휩쓸 정도로 강력한 저변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소치동계올림픽 최대 빅매치는 아이스하키 미국과 핀란드의 개막전이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 기타 썰매, 스키 종목에서 독일과 노르웨이의 독주를 누가 저지할 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소치올림픽 모굴스키 ⓒ Gettyimaes/멀티비츠]]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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