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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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결정적 3점' 모비스, LG 꺾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12.14 16:0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양동근의 3점슛이 모비스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모비스가 LG를 꺾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LG에 4쿼터 막판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양동근의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와 3점슛이 팀을 구했다. 양동근은 복귀 후 최다 득점인 14득점(4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렸다. 문태영이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1리바운드(8득점)로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비스가 1쿼터부터 우위를 가져갔다. 박종천(1Q 3점슛 2개)과 전준범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1쿼터는 22-14, 모비스의 리드로 끝났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박종천의 3점슛이 적중하면서 25-1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모비스가 전반을 43-29으로 넉넉히 앞선 채 시작된 3쿼터. LG가 양우섭의 돌파를 시작으로 추격에 들어갔다. 유병훈과 기승호의 3점슛과 크리스 메시, 김종규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LG는 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양우섭이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슛으로 점수를 61-68까지 좁혔다. 이후 양 팀이 실책과 점수를 주고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을 앞둔 시점에서 점수는 72-68, 모비스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점수차였다. 모비스가 한 차례 공격에 실패했지만 양동근이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패스를 이어받은 로드 벤슨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73-68이 됐다.

양동근은 종료 30여초를 앞두고 또 한 번의 결정적인 플레이를 성공했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의 3점슛으로 73-71이 된 시점. 양동근은 벤슨의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76-75, LG가 파울작전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모비스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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