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정욱, 고수 손 뿌리쳐 "잡지마라, 이혼할 것이다"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정욱이 고수의 손을 뿌리쳤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손동휘(정욱 분)가 장태주(고수)의 제안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주는 손동휘를 불러 "한정희(김미숙)씨하고 우리가 가진 지분, 비슷하다. 이번 주주총회 때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나와 손잡으면 백화점은 처형 손에 들어갈 거고 형님은 처형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내 옆으로 와라"라고 제안했다.

손동휘는 최정윤(신동미)가 "내 옆에 있고 싶으면 백화점 가져와라. 싫으면 떠나고"라고 한 말을 떠올리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태주는 "형님.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있었다. 하루에 하나씩 낳아주니까 주인이 욕심이 생겨서 배를 갈라 꺼내려고 했다. 그런데 어쩌느냐 그 거위가 도망가고 있다. 내가 잡아주겠다"며 손동휘를 설득하고자 했다.

이에 손동휘는 "잡지마라. 나 정윤이랑 이혼할 거다. 자네 손에 수갑 채우고 죄수복 입히면 나 빈손으로 안 떠난다"라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태주가 김의원 살인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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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욱, 고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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